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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인피정이 가능한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 대해서 블로그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영성과 평화를 만나는 새로운 공간,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의 피정은 자신을 옥죄어 오는 번뇌로부터 싸워 이겨 고요함의 상태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머무르면서 고요에 이르러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지었습니다. 이렇게 소개된 곳이 바로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입니다. 5월 1일 개관식에서 이곳의 설계를 담당한 승효상 건축가(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가 자랑스럽게 이 공간을 소개했습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수도원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본원에 새 피정의 집 역할을 할 문화영성센터를 설립하고, 이날 첫 피정객 70여 명을 맞았습니다. 박현동 아빠스는 첫 강의에서 "이곳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문화와 영성을 전파하는 곳"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왜관 피정의 집' 역할을 대신하게 될 문화영성센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건물입니다. 또한 옆에 있는 66년 된 지상 2층 건물인 마오로관을 리모델링하여 서로 연결했습니다. 1964년 처음 문을 연 한국교회 최초의 피정의 집인 왜관 피정의 집은 피정뿐만 아니라 본당 사목위원 교육, 주교회의 총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1960~1980년대 한국교회에 의미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해졌고, 피정객들은 불편함과 위험성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왜관수도원은 2년 전부터 건립 사업을 본격화하고, 승효상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기면서 이번에 문화영성센터를 완성했습니다. 아직 완공 상태는 아니지만, 숙소나 대강당 등 대부분의 시설이 사용 가능해지면서 5월 1일부터 1박 2일의 '영성 배우기 피정' 프로그램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봉헌식은 이번 여름 중 거행될 예정입니다.문화영성센터는 앞으로 월 2회 영성 배우기 피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신청을 받습니다. 이외에도 평화학교, 힐데가르트 영성학교, 순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합니다. 개인·단체 피정, 세미나와 학회 등을 위한 장소 대관도 신청받고 있습니다.
개인 피정과 가족 및 소그룹 피정 프로그램을 안내
개인 피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도원의 손님의 집에 머물면서 수도자들의 공동 전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개인 묵상과 기도, 산책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손님 담당자와 수도원의 사제들에게 면담 및 고해 성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상을 떠나 조용히 수도원에 머물며 개인 피정을 갖고자 하는 분들은 원하시는 날짜를 미리 정하시고 수도원에 문의해 주세요. 최근 개인 피정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일찍 예약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가족 및 소그룹 피정은 5명 내외의 소그룹이나 가족이 손님의 집에서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 피정자들이 머무는 공간이므로 침묵을 준수하며, 친교를 위한 시간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수도원 전례에 참석하고, 면담 및 고해 성사를 통해 영적인 나눔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프로그램 문의 및 접수 문의: 054-970-2000 / 010-2554-2114 (시간: 오전 9-11시, 오후 1-5시)
접수: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대성전 입구에 있는 안내실에서 접수 가능합니다.
입실: 오후 2시 이후 퇴실: 점심 식사 후
피정비: 1박 3식 6만원 피정비 입금계좌: 대구은행 504-10-391798-2 재)
왜관분도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의 특별한 시간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여러분의 영적 여정을 지원합니다. 손님의 집 프로그램을 통해 고요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깊은 영적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과 문의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보세요. 당신의 방문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