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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 Retreat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
피세정념의 줄임말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머무르며 종교적인 수양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피정이라는 단어는 주로 가톨릭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다른 종교에도 비슷한 개념이 존재합니다.
개념적으로 피정은 집중할 수 있는 일상 밖의 장소면 어디에서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피정의 집 같은 시설을 방문합니다. 피정을 하는데 특별한 양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를 하든, 명상을 하든 세속의 소음을 멀리하고 내면을 돌아보는 것이라면 뭐든 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창 성필립보 생태마을 피정(제 1생태마을)
신청방법
되살림 후원회 가입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단, 6개월 이상 가입자에 한해서 신청 가능합니다.
비용안내
숙박비 없습니다. 식사비 1만원 발생합니다.
피정일정
평창 성필립보 생태마을은 피정일정이 코로나 이후로는 없습니다. 자유롭게 둘러보시고 즐기시다 오시면 됩니다. 청국장 가루도 사오실 수 있습니다.
잠비아 카사리아 ( 제 2생태마을)
황창연 신부님께서 추진하고 있는 향후 100년 계획의 생태마을입니다. 간호학교부터 시작해서 초중고 농업대학까지 설립 예정입니다.
문경 성 요셉 치유마을 ( 제 3 생태마을)
문경에 위치한 방짜유기촌, 성요셉 치유마을입니다. 당일 피정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무료 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피정비 1만원이 발생합니다.
문경 성요셉 치유마을 피정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 신례리 생태마을
현재 건립중입니다. 향후 소식이 업데이트 된다면 따로 블로그 글을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주 생태마을
아쉽게도 건립이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황창연 신부님 께서 앞으로 한국에 42개의 생태마을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하셨으니 좋은 소식이 있다면 다시 블로그 작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주교 신자라면
매주 미사 때 나눠주는 주보의 홍보 페이지에서 각종 피정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제나 수도자 혹은 먼저 가보았던 지인에게 추천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정의 집
영혼을 치유하는 고요한 안식처 피정의 집은 주로 수도회 등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시설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피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도원의 성향이나 규모, 여유 등에 따라서 피정의 집 프로그램 형태도 매우 다양합니다.
부대시설이나 프로그램 역시 수도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피정의 집에서는 주로 개인 피정과 단체 피정을 구분합니다.
개인 피정은 식사를 제외하면 특별히 정해진 일정이 없는 반면, 단체 피정은 교육이나 합동기도 등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또한 피정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서도 그 구성이 다릅니다. 어떤 수도원은 사제나 수도자와 영적 상담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있는 반면, 어떤 곳은 철저히 수도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식당에서 배식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평창 성필립보 생태마을도 신부님과 대면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운영계획이 없습니다.
피정의 집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정의 비용을 받긴 하지만, 숙박업소가 아닙니다. 엄연히 수도원 부속 시설로 수도자가 상주하는 경우가 보통이며, 피정 자체가 종교적인 수행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관광지 숙소마냥 불필요하게 밖을 드나들거나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은 매우 큰 결례입니다.
피정의 집에서 묵기 위해서는 전화나 문자 상담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수도원 혹은 피정의 집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기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